2018년 부르키나파소 단기선교 간증 이지영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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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몬트리올호산나교회 작성일18-07-20 02:57 조회3,9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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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지영 입니다.
잠깐 오로다라 호산나 교회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로다라 호산나 교회는 저희 몬트리올 교회에서 2013년도 부르키나 파소에 단기선교를 갈때
선교팀이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하고 그 이후에 땅을 사고 그 이후에 건물은 건축한 교회 입니다
이곳은 점령이 아주 강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많은 수의 마을 주민들이 아직도 닭의 피로 제사를 지내고
신을 섬기고있고 무당들도 많이 있습니다. 류종찬 선교사님께서 말씀해 주시길, 오로다라에 갈때 마다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곤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들어가기 전 긴장하고 들어간 사역지이기도 합니다.
오로다라 호산나 교회 근처엔 나무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도 나무 두그루가 마치 교회의 입구처럼 서 있습니다,
차타고 교회에 들어가려면 그 나무 사이를 통과 해야 하는데요
저는 이상하게 이 나무 사이를 통과한 순간부터 온 몸에 힘이 빠졌습니다.
성경학교를 시작해야하는데 아이들도 약 30명 밖에 모이지 않았었고
힘도 너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한바퀴를 돌아
약 200명의 가까운 아이들을 모아 다시 교회로 돌아 왔습니다.
마을에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다 보니 불어를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고, 전혀 컨트롤이 되지 않아 빨리 끝내자고 하며 첫번째 날을 서둘러 끝냈습니다.
돌아와서 오로다라에 대해 제가 느낀 감정, 힘이 빠지고 지친 그 느낌을
말했더니 같이 사역하는 팀원도 똑같이 그 나무를 통과하면서 부터 힘이 빠졌다고 했습니다.
점령이 강한곳에 가면서 저희가 기도도 열심히 안하고 갔던것같아 저녁에 기도로 더욱더 준비를 했습니다
오로다라 교회에서의 둘쨋날 성경학교를 하러 저희는 교회로 갔습니다.
가는동안 기도를 하면서 갔지만 그 나무를 통과하면서 또 힘이 쭉 빠졌습니다.
힘이 빠진 상태롤 차에서 내리는데 앞에 저희 팀원들도 표정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전날과는 달리 계속 기도를 하며 이겨내려 힘썻습니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때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를 했고 말씀을 읽어줄때
기도를 했고 찬양을 할때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 계속 기도 드리니 떠들던 아이들이 조용해 졌습니다.
아이들 중 처음으로 복음을 들은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중 처음으로 찬양을 배운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조용히 복음을 듣는 모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점령이 강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렵고마음 그리고 지쳐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였는데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명한명 너무나도 소중한 영혼인데 빨리 떠나싶어 했었던 제 모습에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점령이 아무리 강한 곳이라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불가능이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경험하게되었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 순간 이였습니다
또한 오로다라 호산나 교회를 위해 더욱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교사니께서 말씀해 주시길 부르키나파소는 마을에 먼저 무슬림이 들어가면 마을에 이슬람 사원이 먼저 세워지고 복음이 먼저 들어가면 교회가 세워진다고 합니다 그곳에서는 영적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정말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로다라에 호산나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매년 카메룬만을 생각하고있었지만 이번엔 부르키나 파소 또한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엔 저희 교회에서 두군데 다 갈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